프로그래밍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문자 그대로 코딩에 치중해서 공부를 했었다.
문법 위주의 강좌들에 지치기도 했어서 무조건 '실행 가능한 코드를 짜는 것'에 비중을 두고 공부를 해나갔었다.
그러나 아는 것들이 조금씩 생겨나면서 더 나은(편리한) 기술, 보기 쉬운 코드를 쓰는 법을 고민하고 검색하다보니, 결국 컴퓨터공학의 기본적인 용어를 읽는 일이 많았다.
아직 기술적 측면에서도 배워야할게 너무 많다보니 CS 이론 공부를 매번 미루기만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필요성이 점점 커졌다.
프로그래밍은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이고,
문제해결을 위해선 나 혼자만 코드를 써넣는 것이 아닌 협의와 소통이 반드시 필요할 것인데 기본적인 용어도 모르는 상태로 다른 분들에게 질문을 하고 일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해보였다.
또 코딩 중 막히는 부분을 검색해 읽을때마다 디자인 패턴, 아키텍처, 프로세스, 트랜잭션 등 CS 기본적인 용어를 검색하기에도 지치기도 했고..
그래서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치기로 마음먹었다.
며칠만에 붙었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시험에 붙는것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정말 학문과 업계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를 배우고싶어 기간을 길게 잡았다. 그만큼 CS 지식이 없기도 하고..
시나공 정독 -> 2020년 개정 이후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 2주간 공부했다.
기출만 반복적으로 돌리고 모르는 부분을 족집게 식으로 공부해도 붙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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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공부하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블로그 글, 기술 문서 등에서 읽었던 용어들을 이제는 알게 되어 머리가 맑아진 느낌이다. 미약하지만 머릿속에 프로젝트의 개발 과정, 소프트웨어 생명 주기 같은 구현 이외의 지식들에 대해서도 체계까 잡힌 느낌이다.
실기는 필기4, 5과목처럼 틀리지 않고 높은 점수로 통과하고 싶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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